우리 아기는 16개월이다.

생후 7개월부터 약 10개월간의 (학기로 따지면 3학기..) 문화센터 도장깨기한 강좌를 소개한다.

(더불어 개인적인 추천과 소감도 보탤테니 참고바랍니다. 헤헤)

6개의 강좌를 소개 하려다가..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져서 오늘 피드는 3개만 소개하고자 한다..

1. 강좌 등록 이유

1) 아기와 엄마의 일상 패턴

– 기상시간, 수유 및 식사시간, 낮잠 고려

– 참고로 우리 아기는 늦게자고 늦게 일어난다(보통 밤 12시쯤 자서 오전 10~11시 기상)

– 낮잠은 오후 3시쯤 잔다.

*** 따라서 오전 수업은 모두 패스 하고, 오후 1시 수업 위주로 결정하였다.

 

2) 주위 엄마들의 추천

-6개월쯤엔 위의 일상패턴을 중심으로 6개월이 들을 수 있는 강좌로 선택하였지만,

월령이 지날수록 문센 짬이 있는 ㅋㅋ 주위 엄마들의 추천으로 등록하였다.

– 그러나 애바애, 엄마엄

만약, 처음 수업을 들어갔는데 뭔가 나랑 안맞는다?(엄마인 내가 재미없다?)

한 1주-2주 정도 들어보고 취소하게 나은 것 같다.

난 첨에 꾸역꾸역 들어봤는데 결국 종강까지 엄마인 내가 재미없고 안맞다 보니, 해당강좌 출석율이 저조해졌다…

 

3) 월령별강좌

–아기의 학습능력에 따라 연령별 강좌를 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 예를 들어 8~13개월의 강좌라면,

8개월아기가 듣는것보단 13개월 아기가 듣는 것이 더 시기적절해보인다.

– 아기의 발달능력이 월등하지 않는다면, 최대의 월령으로 듣는 것이 뭔가 더 효율적이랄까?

– 10개월 무렵에는 짐보리, 문센 2개 강좌로 주 3일 다녀봤다.

아기의 체력은 무한대이니 엄마의 체력만 쌩쌩하다면 주 2일 추천!! (주 3은 너무 피곤하다)

 

2. 문화센터 강좌 소개 및 경험공유

*** 해당 순서는 추천순위가 아니라, 다닌 순서다..ㅋㅋ

(애기똥풀이랑 트니트니는 아마 많이 들어봤을거다… 왠만하면 다 듣는 듯?)

짐보리도 어릴때부터 익숙한 프로그램이다..

 

1) 애기똥풀

(1) 애기똥풀 프로그램 소개

–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8개월~36개월 영유아를 위한 문화센터 프로그램

– “아기와 나, 함께 풀어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놀이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 자연재료를 교자재로 활용

– 촉감놀이, 미술놀이, 음악놀이, 신체놀이, 동화놀이 등으로 구성

– 각 놀이는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며, 아기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도구를 활용

•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원칙(엄마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아기가 더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음)

  (하지만, 선생님께 의존하게 되는 내 자신 반성…)

  

a.촉감놀이

–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키우는 데 도움

촉감놀이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을 만지고, 느끼며, 탐색하는 활동

예) 쌀, 콩, 옥수수 알갱이 등을 넣은 쌀통에 손을 넣어 만지거나, 물을 넣은 물통에 손을 담그고 물을 느껴보는 활동을 할 수 있음

: 아기가 제법 좋아했으나, 입으로 넣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주의

b. 미술놀이

– 아기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됨

– 미술놀이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하는 활동

예) 색칠공부, 점토놀이, 종이접기 등

경험 : 나는 6~11개월 과정이라 그런지, 강사님마다 커리큘럼이 다른지 미술놀이는 하지 않았음.

c. 음악놀이

– 아기의 청각을 자극하고, 정서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

– 음악놀이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활동

–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리듬을 맞추거나, 아기용 악기를 연주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음

경험 : 매 수업마다 동요 위주의 음악을 들려줬음, 음악놀이라기 보다는 배경음악에 가까웠음

d. 신체놀이

– 아기의 신체발달을 돕고,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

– 신체놀이에서는 다양한 동작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활동

예) 율동, 노래, 모둠놀이 등

경험 : 이또한 6~11개월 과정이라 그런지, 강사님마다 커리큘럼이 다른지 특별히 신체놀이는 하지 않았음. 그리고 이 월령별의 아가들은 다른 아기들과 함께 못 어울리므로 엄마랑만 놀았음. (그러나 이또한 꽤 수확이라고 봄^^;)

e. 동화놀이

– 아기의 언어발달을 돕고,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

– 동화놀이에서는 동화를 들으며, 동화 속 캐릭터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활동

예)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동화 속 역할극을 하는 활동

경험 : 당시 7-8개월이라 역할극은 절대 못하는 월령..

하지만 강사님께서 수업 부자재를 이용하여 연극처럼 알차게 읽어주심 (엄마가 더 빠져드는 느낌?? )

– 지역별 수업 일정과 내용은 이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바로가기!] 이마트 문화센터 강좌 시간표 및 일정 안내

 

(2) 애기똥풀 경험 공유

– 10점 만점에 7점 (7점/10점)

– 우리아가는 7개월 때, 6~11개월 반에 등록했었다.

– 처음 듣는 강좌라 모든게 낯설었지만 강좌의 커리큘럼은 나름 알찼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 강사님이랑 호흡이 안맞았다.

(강사님은 대기업 및 기관 어린이집 교사 출신이었고, 연기실력이 뛰어났으나 수업시간에 준비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중간에 취소하는 엄마들이 많이 생겼음

난 처음이라 원래 그런가보다..하였는데, 나중에 문센짬이 생기고보니 확실히 시간분배를 느슨하게 하신 듯…결정적으로 끝까지 들은 아가들과 라포형성이 안됐다. 아마 가장 어린 열령반이라 그랬으려나… )

 

2) 트니트니

(1) 트니트니 프로그램 소개

– 트니트니는 대교그룹의 대교에듀캠프 산하 영유아 율동 전문 그룹 프로그램의 명칭

(카톡으로 트니트니 관련 교재비 및 환불처리 가능 : 꽤 조직적으로 운영되어 있음)

– 2003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3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트니트니를 경험했으며, 2,000여 교육 기관에 트니트니의 프로그램이 공급되고 있음

 

1. 실내 프로그램

–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 율동, 동요, 신체활동, 음악, 미술, 언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

– 트니트니 선생님의 전문적인 지도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 표현력, 사회성, 감수성 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줌

– 우리가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프로그램이 바로 요거!

 

2. 실외 프로그램

– 주로 트니트니 어드벤처라는 이름으로 운영

– 청평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트니트니 어드벤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 트니트니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동심, 문제 해결력, 체력 등을 키울 수 있음

(좀더 키우고 가봐야겠다)

 

(2) 트니트니 프로그램 장점

a, 전문적인 강사 양성 시스템

–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트니트니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

– 트니트니 선생님들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도록 교육을 받음

– 대부분 남자선생님들이신 듯,,,엄마의 체력을 다소 보완시켜주심

 

b.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

– 율동, 동요, 신체활동, 음악, 미술, 언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이를 통해 아이들은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음

– 그러나 우리가 들었던 강좌는 아가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대근육, 소근육 위주의 활동이었던 듯?

 

c. 신나는 율동과 동요, 다양한 신체활동

– 신나는 율동과 동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함

– 아이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대근육과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율동과 동요를 통해 음악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음

– 선생님께서 신나게 율동하시긴함, 선생님의 텐션을 아가와 내가 못따라갔을뿐

 

(3) 트니트니 경험 공유

– 10점 만점에 8점(10/8)이지만 우린 중간 취소를 하였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 우리아가는 큰 목소리와 시끄러운 환경에 적응을 못했다. 나또한 마찬가지다.

짐보리를 다녀서 그런지 트니트니의 대근육활동을 위한 기구도,, 다소 좀 허접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문화센터의 합리적 비용과 환경을 고려하면 그나마 최선을 다한 상황인 듯.

– 선생님께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하셨고 신나게 가르쳐주셨으나 나도 아기도 그 텐션에 따라가지 못했다.

– 이건 애바애, 엄바엄이랄까? 다른 엄마는 선생님의 활동이 웃음벨이라고 하였으나, 난 그저 부담스러웠을뿐.

– 그래도 짐보리에선 엄마가 직접 번쩍 들어야하고, 엄마가 힘을 써야하는 활동이 많았었는데

트니트니 선생님께서는 직접 다 해주셨다. 그 많은 아가들을 한명한명..

– 짐보리를 안들었으면 만족했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환경,교구,기구 등) 비교가 되어…우린 중간 취소를 하였다. (당연히 비교가 될 수밖에 수업료가 4배 차이가 나니…참..어렵네..)

– 아기가 낯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면 추천한다.

 

 

3. 짐보리 소개 및 경험공유

 

문센 강좌는 아니지만 대근육활동 위주인 트니트니와 비교차원으로 작성하였다. 

1) 짐보리 소개 및 프로그램

– 짐보리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 음악, 아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브랜드

– 한국에서는 1994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국에 100여 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음

(전국에 100개라지만, 문화센터는 더 촘촘하다보니 짐보리는 생각보다 주변에 없음)

– 짐보리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며,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있음

1. 플레이짐

– 플레이짐은 0~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 짐보리만의 특수 설계된 놀이기구와 교구를 통해 신체 발달, 감각 발달, 소근육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향상

2. 뮤직앤무브

– 0~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감각 발달, 소근육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향상

3. 아트앤크리에이티비티

– 0~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하여 창의력, 표현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

4. 플레이앤러닝

–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 놀이를 통해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기 조절 능력 등 향상

5. 뮤직앤댄스

뮤직앤댄스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음악과 춤을 통해 감각 발달, 소근육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을 돕습니다.

6. 아트앤크래프트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하여 창의력, 표현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

 

 그러나!!!! 센터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지역별 센터 시간표 반드시 확인!

[바로 확인] 짐보리 센터 위치 및 프로그램 안내

2) 짐보리 프로그램 장점

A.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

짐보리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설계되어 있음

따라서 영유아의 발달을 돕고, 영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 가능

B. 다양한 놀이와 활동

짐보리 프로그램은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향상시킴

놀이를 통해 영유아의 신체 발달, 감각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창의력, 표현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향상될 수 있음

C. 전문적인 교육

짐보리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강사들이 진행함

따라서 영유아의 발달을 돕고, 영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

 

3) 짐보리 프로그램 단점

a, 아이의 개별성에 맞춘 교육이 어려움

– 짐보리는 대규모 그룹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교육이 어렵다.

– 예를 들어, 과잉활동적인 아이나 소극적인 아이, 또는 특정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경우, 짐보리 프로그램에서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음

 

b.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음

– 수업 시간은 50분 정도

– 영유아의 집중력 한계에 비해 다소 긴 편으로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경우가 발생 (그런데 애바애라고 봄)

– 일반적인 단점에선 수업시간이 짧다고 거론되지만 난 사실 적당하다고 봄

 

c. 수업료가 비싼 편

– 한학기에 50만원 정도로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비싼 편 (가장 큰 단점..)

– 수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혜택을 활용 권장(연령별 및 연속 학기 등록에 따라 할인 혜택이 있음)

 

d. 대기 인원이 많아 등록이 어려울 수 있음

– 비싼 수업료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원하는 요일 및 시간에 등록이 어려울 수 있음

(특히 주말 수업은 언제나 인기가 많음, 부모의 체력이 많이 요구됨에 따라 아빠참여를 위해 주말 인기가 많음)

– 따라서, 미리 등록을 신청하거나, 대기 기간을 감안하여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음

 

4) 짐보리 등록 경험

– 10점 만점에 8점 (2점 마이너스 이유는 비싼등록금과 주차비: 주차지원은 센터마다 다를테니 직접 문의)

– 나는 돌 전에 등록하여 30프로 할인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대근육을 활용하는 수업이므로 아직 걷지 못하는 우리 아가에겐 활동이 크게 효율적이진 않았다.

아기가 아직 어려 잘 걷지 못하다보니 우리가 계속 놀이기구를 활용하도록 들어줘야했다.

(같은 반 엄마들끼리 이건 엄마가 운동하는거 아니냐고 할정도로…하지만 살은 안빠졌네?)

또한, 백화점 내에 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비 지원이 되지 않아 백화점 마트에서 매주 3-5만원씩 억지로(?) 장을 봤어야했기에 여러모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실력은 정말 수준급이다. 친절도 하지만, 정말 프로그램 이해도와 전반적인 강사스킬이 최고였다.

짐보리 교구도 꽤 만족하여 구입하기도 하였다(그런데 집에선 생각보다 또 안갖고 노네??).

비록 비싼 수업료에 비해 효율적으로 활용은 못하였으나

문화센터의 대근육 활동프로그램에 비해선 빔보리의 특수 설계된 놀이기구들을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 잘 걷고 적극적인 아기가 등록하면 매우매우 만족할만한 수업이다.

– 만족한다면 연속등록을 통해 할인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한학기만 등록하였으나, 아기가 활동성이 늘면(24개월쯤?) 그때 재등록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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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까지 써내려다보니…생각보다 길어져..

<놀이플러스 새라아띠> 와 <글렌도만 영재교실> 경험은 다음에 공유하겠다.

참고로 둘다 추천하는 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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